저는 고등학생때 부터 시력이 조금씩 나빠지더니 대학교 졸업 후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.
안경을 쓰기 시작 한 후 불편한점이 많아 언제고 라식을 하고 말테다 다짐하기를 수년이 지나 올해 드디어 라식에 도전!
주변 지인들은 서울에 유명한 안과를 추천해줬지만 가능하면 편하게 검진을 다닐 수 있는 대구에서 수술하기를 원했고 '메트로안과'와 '난초꽃'을 추천받았습니다.
두 병원 모두 지인들이 수술 받은 곳이고 평가도 좋았기에 저는 접근성이 좋은 메트로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습니다.
먼저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을 때 첫 느낌은 병원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.
그리고 코로나로 사람들이 적을 줄 알았는데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발디딜팀 없이 사람이 많았습니다.
다만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검사를 진행하면서 병원 직원분들이 굉장히 삭막하고 기계적인 느낌이라 '주말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검사하니 피곤하겠구나' 라고 생각하고 약 1시간 가량 검사를 마쳤습니다.
검사 후 개별 상담?을 받게 되는데 검사결과에 따라 수술을 받지 못할 수 있습나다. 다행히 저의 각막 상태가 좋아서 라식/라섹/스마일 모두 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.
저는 친구들이 모두 스마일 라식을 진행했고 라섹은 통증이 있다고 하여 스마일 라식을 선택 했습니다.
가격은 서울에서 수술한 친구보다 약 100만원 정도 저렴해서 뭔가 떨떠름한(수술은 비싼게 좋아보여서...) 기분이었으나 상담해주시는 분이 지역별 가격차이가 있는 거라 하셔서 믿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
(추가로 수술 전 아벨리노? 검사를 해서 '정상'판정이 나와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검사비를 결제하고 다음날 결과를 받았습니다.)
그리고 지난 5월 6일 수술 날
걱정 반 두근거리는 마음 반으로 병원에 방문 하였고 수술을 받았습니다.
처음에 수술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안구 상태를 검사하시고 수술 대기실로 들어가 수술복+모자를 쓰고 안약을 넣고 소독을 받습니다.
대기실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 간호사분들의 안내를 받아 수술실로 들어가 큰 기계에 누우면 의사선생님의 말씀에따라 눈에 비추는 녹색 빛을 바라보며 눈을 크게 뜨고 있습니다.
고정장치로 눈꺼풀이 닫히지 않게 해주시지만 자꾸 감기려는 눈때문에 고역이었으나 약 1분? 가량만 버티다보면 끝났다는 말과 함께 시야가 뿌옇게 변했습니다.
그렇게 병원 접수 후 대략 1시간 가량 소요되기는 했지만 대부분이 대기시간이었고 수술 자체는 생각과 달리 굉장히 빨리 끝나서 뭔가 허탈한 느낌?
수술을 마치고 나면 뿌연 시야와 눈부심으로 인해 가지고 온 모자와 선글라스를 꼇습니다.
다행히 통증은 굉장히 미미하여 안내에따라 약국에 가서 안약을 받습니다.
안약은 총 3종으로 항생제,소염제,인공눈물을 주기적으로 넣어줘야 합니다.
당일은 세안/샤워가 불가능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제하라는 말씀에 집에와서 불끄고 하루종일 누워서 라디오만 들었답니다.
현재는 눈부심이 조금 있고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(가우시안 30% 정도의?) 그리고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이나 일주일 뒤 검진날쯤이면 좋아질거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하루 빨리 맑은 시야가 되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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